예화 › 후회(詩)

무명 | 2010.07.31 10:38:2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후회(詩)

과연 이별이
최선의 방법이었을까?

화를 내다가도
바보같이 한번 웃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한줌의 자존심 따위는 버리고
무릎이라도 끓고
용서라도 빌걸 그랬나?

좀더 진실한 모습을
보여줄걸 그랬지?

헤어질때만이라도
'엉엉' 울어버렸으면
그사람이 돌아오지 않았을까?

후회가 밀려온다
정말 떠날 마음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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