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위대한 용기

김장환 목사 | 2013.12.15 08:53:5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위대한 용기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아칸소 주의 리틀록 지역에서 심각한 인종분쟁이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선 백인 학생들이 교문을 가로막아 흑인 학생들의 통학을 막았고, 흑인들과 백인들이 서로의 상점을 위협하며 심각한 무력충돌까지 일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도시의 치안은 엉망이 되었고 대낮에도 마음 놓고 거리를 활보할 수 없을 지경까지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당시 백악관의 장관들은 대통령을 찾아가 현재 상황을 보고 하면서 군대를 파견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각하, 치안이 매우 불안합니다.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없으니 군대와 경찰력을 동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소, 곧 아칸소 주로 내가 직접 찾아갈 테니 걱정 마시오.”
대통령은 곧 아칸소 주에 도착해 백인들이 흑인들의 등교를 막고 있는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한 흑인 학생의 손을 잡고 교문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의 손을 잡고 들어가는 흑인을 저지하는 백인은 나오지 않았고 이 사건은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흑인과 백인들은 서로 극적으로 화해를 했고 곧 도시의 치안이 안정되고 전과 같이 평화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일일수록 위대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님은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땐 그것이 곧 세상에 크게 필요한 일임을 생각하고 더욱 큰 용기를 내십시오.

주님! 주님과 함께함으로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소서!
두려울 때마다 더 큰 용기를 주시는 주님을 믿고 따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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