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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음의 힘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879 추천 수 0 2013.04.10 2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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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음의 힘

 

어느 날 티코 탄 아줌마가 운전을 하다가 빨간 불이 들어오자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그랜저를 탄 아줌마가 잘난체하려고 티코 탄 아줌마한테 물었습니다. “언니, 티코 얼마주고 샀어?” 그러자 티코 탄 아줌마는 무시하고 계속 달렸습니다. 그런데 또 빨간불. 티코 탄 아줌마가 멈추자 그랜저 타고 온 아줌마가 옆에 멈춰 서서 다시 물었습니다. “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고?” 그러자 티코 탄 아줌마 왈 “야이 가시네야 벤츠 사니까 덤으로 끼워 주더라.” 인터넷 공간에 떠돌아다니는 유머입니다. 사람들은 큰 것을 좋아합니다. 집도, 자동차도, 회사도 , 교회도 커야 합니다. 키 작은 남자는 결혼하기도 힘듭니다. 힘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큰 것이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힘이 있으면 존경받고, 대접받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사람들은 큰 것을 좋아하고, 큰 자가 되고, 큰 것을 가지려고 기를 쓰며 살아갑니다. 소비자는 친절한 웃음이 있는 동네 작은 구멍가게보다 세련되고 편한 대형 마트로 갑니다. 신앙인은 부딪침으로 섬김을 배우는 작은 교회보다 다양성과 널찍함으로 편안을 누리는 큰 교회로만 몰려듭니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환영하는 작은 기업보다 사람보아 열어주는 큰 기업 문을 노크하기를 좋아합니다. 한 끼 식사를 해도 우아하고 잘 구비된 대형 식당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큰 강물도 작은 물방울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아무리 큰 거인도 작은 심장이 멈추면 시체가 되고, 아무리 아름다운 큰 눈도 보이지 않은 작은 세포 하나가 병들면 추해집니다. 작음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큰 배도 작은 키에 의해 조정되는 것입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처럼 크고 대단해 보이는 것들도 실상은 작고 보잘것없는 출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신화를 몰고 온 아이팟(iPOD) 신화의 애플도 스티브 잡스가 중고차를 팔아 마련한 1,300달러로 시작한 조그만 회사였습니다. 연간 매출 41조 원, 52개 계열사를 거느린 롯데그룹의 시작점은 바로 작은 껌이었습니다. 삼성그룹도 조그만 상회에서 시작했으며, '눈높이 교육' 으로 유명한 대교도 회장이 과외교사로 시작했습니다. 피에르가르뎅은 2 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먹고 잘 곳도 없는 한 청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큰 나무도 작은 씨앗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Julia A. carney는 '작은 것들'이라는 시를 통해 이렇게 읊었습니다. “작은 물방울, 작은 모래알, 그것이 그 큰 바다가 되고 그 아름다운 옥토가 된다. 작은 때의 한 순간 한 순간 그것이 비록 보잘것없다 해도, 그것은 영원이라고 하는 큰 시대가 된다. 작은 친절, 작은 사랑의 말, 그것이 지구를 에덴으로 만든다. 마치 하늘나라처럼. 젊은이의 손에 의해 뿌려진 작은 자신은 자라 먼 이국나라에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푼다.” 엘리사벳 노벨은 ‘조금(a little)’이라는 시를 통해 이렇게 읊었습니다. “설탕을 조금 가지고도 음식 맛이 달게 되네. 비누를 조금 가지고도 내 몸이 깨끗이 되네. 조금의 햇볕으로도 새싹이 나네. 조금 남은 몽땅 연필로 책 한 권을 다 쓰네. 조금 남은 양초 하늘하늘 춤추는 불빛 아무리 작더라도 불빛은 귀하지.” 작음도 힘이 있습니다. 생명력이 있으면 그 힘은 대단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작다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크지 않다, 부피가 얼마 안 된다, 어리다, 사소하다, 단위가 낮다.” 라는 말입니다. 작다는 것은 일상에서 늘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소외되기 쉬운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다고 무시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작다고 무시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자산 규모만 270억 파운드에 달했던 베어링스 은행은 '거래와 결산 업무를 분리한다'는 너무도 상식적인 작은 기업경영의 원칙을 소홀히 함으로써 233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문을 닫았답니다. 중국의 모 기업은 미국 기업과의 합작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한 끼의 저녁식사가 화근이 되어 중차대한 합작을 하지 못했답니다. 미국 대표가 "당신들이 한 끼 식사에 그렇게 거액을 낭비하는데 어떻게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겠소?"라고 합작을 거부했답니다. 작다고 무시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작은 꽃도 꽃이고, 작은 꽃도 아름답습니다. 작은 차도 차이고, 작은 차도 얼마든지 먼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작은 교회도 교회이고, 작은 교회도 복음의 생명력이 있습니다. 작은 인간도 인간이고, 오히려 작은 사람이 오래 삽니다. 희망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작은 친절, 작은 감사, 작은 나눔, 작은 웃음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취급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작다고 낙심할 것도 없습니다. 작은 것이 세상을 바꾸고, 작은 것에 행복이 숨어 있고, 작은 것에 희망과 미래가 담겨있습니다. 예수님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10:42)”

열린교회/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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