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현명한 선택

김장환 목사 | 2013.10.07 21:16:4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현명한 선택

 

위치만 니는 한 여인을 흠모하고 있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한 뒤에도 온종일 그녀 생각밖에 나지 않았기에 위치만은 그녀를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계속해서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직장에서 발령을 받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그 일은 자신이 평소에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였던 일이었기에 기뻐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위치만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이사를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뜻을 따라 여인을 포기하고 이사를 가야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랜 고민과 기도 끝에 그는 마침내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인과의 만남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오랜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의 뜻에 따를 순간이다.’
그는 결국 여인을 포기했고, 새로운 지역으로 가서 자신이 원하는 일과 봉사를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뒤 위치만은 전혀 다른 장소에서 우연히 전에 사랑하던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위치만은 그녀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만은 훗날 자신이 모든 걸 포기하고 그녀를 따라 다녔다면 그녀의 마음도 얻지 못하고 10년 간 시간만 허비하며 살았을 것이라고 간증했습니다. 환경을 잘 살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결정을 내리십시오.

주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환경을 바라보게 하소서!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들수록 여유를 가지고 기도함으로 응답을 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