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자동차 전복사고

손석일 목사 | 2021.07.05 22:41:3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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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자동차 전복사고


미국 몇몇 도시를 순회하는 선교여행을 갔었습니다. 텍사스 댈러스에서 저녁 집회를 마친 뒤 유학한 학교까지 차로 3시간 거리여서 밤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며칠 간의 일정으로 피로가 쌓여있어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창문을 열고 찬송가를 소리 내 부르면서 운전했지만, 어느 순간 눈앞은 도로가 아니라 풀밭이었습니다. 차가 반대 차선을 넘어 풀밭을 향한 것입니다. 급히 핸들을 돌렸지만 차는 전복됐고, 한참을 밀려가다 멈췄습니다. 차 문이 안 열려 창문으로 내려보니 차는 완전히 다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저는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멀쩡했습니다.
다음 날, 경찰과 함께 현장을 가보니 뒤집힌 제 차가 난간 바로 직전에 멈춰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구해줬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는 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지만, 십자가 은혜로 건짐 받고 영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미 부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부활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새 생명의 모습으로 살아갑시다.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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