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부활의 복음

김장환 목사 | 2023.03.10 21:19:3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부활의 복음

 

1885년도 갑신정변이 일어난 한국 땅은 외국인들에게 ‘소망이 없는 황무지’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럼에도 세계의 어떤 단체도 구호나 원조를 꺼리는 상황에서 미국의 젊은 선교사 두 명이 순교를 각오하고 한국으로 떠나는 배에 탑승했습니다.

‘황무지일수록 복음이 들어가야 한다’는 믿음으로 한국을 찾았던 두 명의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는 이날의 감격을 선교보고서에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4월 부활절이었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이 조선의 결박을 끊고, 사망의 철창을 쳐부수고, 이 땅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사 빛과 자유의 세계로 인도해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한국에 첫 복음이 들어오는 날은 놀랍게도 부활절이었습니다.

부활의 복음을 믿음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한국을 찾았던 두 명의 선교사의 결단이 없었다면 황무지라 불리는 한국 땅에 복음의 빛이 비치지도 못했을 것이고 지금처럼 복음의 전진기지로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믿음의 강대국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부활의 복음은 곧 생명의 복음입니다.

나를 살리고 구원하신 부활의 놀라운 복음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날 위해 죽으시고 날 위해 부활하신 주님을 평생 따르게 하소서.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일을 소홀히 여기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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