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검은 십자가

풍성한 삶 | 2023.03.18 21:32: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검은 십자가 

 

여러 해 동안 늙고 병든 부인을 정성껏 간호해준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모든 재산은 유언대로 아주 먼 친척에게까지 분배되었습니다. 그러나 간호했던 자매에게는 아무런 보상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 자매는 다른 사람을 통해 죽은 노부인이 남긴 크고 검은 나무 십자가를 전해 받았습니다. 그 자매는 실망해서 그 십자가를 안 보이는 곳에 치워놓았습니다. 그런데 여러 해가 지난 후, 집안을 청소하다가 그 자매는 그 나무 십자가를 발견하고, 자세히 살펴 보았는데 거기에 아주 작은 열쇠구멍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노부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기에게 작은 열쇠를 주었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열쇠를 찾아 십자가의 열쇠구멍에 맞춰보니 놀랍게도 꼭 맞았 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눈앞에는 휘황찬란한 보석들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열면 하늘을 보화를 발견하게 됩니다(엡1:3).

<풍성한 삶QT>2022.8월호에서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