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녀들 둔 맥아더 장군의 기도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에게 이와 같은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담대함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지는 자녀를 나에게 주옵소서!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지혜를 나에게 허락하옵소서.
원 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일한 길로만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미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나에게 주옵소서!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이에 더하여 나의 아들에게 유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자기 자신에게 지나친 집착을 갖지 말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 아버지는 어느 날 나의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성경에서는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장사의 수중의 화살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그 화살을 당긴 사람이 바로 쏠 때 과녁을 바로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된 우리는 자신들의 생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기업, 숙제입니다.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