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칭찬은 분별력 있게

이주연 목사 | 2013.04.03 17:56: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듯

설탕물은 그 누가 먹어도 기쁨을 줍니다.

 

바로 그것이 위험합니다.

누가 무엇을 칭찬하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하여 상대를 무조건 칭찬하는 것은

당뇨환자에게 진한 설탕물을 먹이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설탕물이 필요한 사람에게 설탕물을 주어야 하듯

지치고 낙담하고 힘겨워하는 사람에겐 칭찬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릇된 마음을 먹고 사는 사람을 칭찬한다면

한 인간을 더욱 깊은 악에 빠뜨리고

자신은 악의 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높은 지위에 있다고

무조건 칭찬을 한다면 그것은 아첨이 되어

일을 그르치고 말 것입니다.

 

칭찬은 인색해서는 아니 되지만

설탕물처럼 즉효력을 지닌 것이기에

분별력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피하면 무거워지고
바짝 메면 가벼워지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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