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작은 축하 한 마디의 위력

이주연 목사 | 2013.04.03 17:56: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작은 축하 한 마디의 위력

 

어제는 아침에 강남 세브란스 직원 예배 설교가 있어서
생일이긴 하지만 가족들과 아침도 함께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일로 저녁마저도 먹지 못하고
세례자 교육과 수요예배를 인도하고 
늦은 시간 집에 들어가 식구들과 케익을 자르며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후 늦은 밤 피곤함을 이기고 
산마루서신을 쓰고자 컴퓨터를 열었더니
페이스북(face book)의 많은 분들로부터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엄청 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예상 못했던 축하였습니다.
 
저는 페북이 생일을 공개하는 것을
약간은 부정적으로 생각해왔던 터라  
기습적인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로 직접 만나본 일도 없는 분들까지 축하를 하는데 
그 축하의 메시지가 그토록 마음을 윤택하게 해줄 줄 모랐습니다.
그 짧은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만을 남긴 경우에도
참으로 고맙고 기쁘고 감격스럽게 하였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는
그것이 제마무리 짧을지라도
사람을 춤추게 만듭니다.
 
집단 따돌림만큼이나 
집단 축하 메시지는
실로 강력하기만 합니다.
 
오늘 하루
서로서로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을
축하하며 지내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책 읽을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것은 지혜의 근원입니다.
<아이리쉬 기도문>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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