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엉덩이 크리스찬

골목길묵상 | 2024.03.07 08:45:3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예전에는 무릎으로 사는 크리스찬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엉덩이로 사는 크리스찬이 대부분 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생활 양식이 변하고 교회 내에서도 의자 문화가 필수가 된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기도모임은 좀처럼 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새벽기도 때에도 의자가 놓여진 본당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문화는 많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솔직히 아쉽습니다.

'무릎으로 산다'는 말은 신앙의 자세라고도 하지만, 원래 표현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 속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크리스찬의 모습을 본뜬 말입니다.

무릎을 꿇는 다는 것은 단순히 보여지는 모습뿐만이 아니라 무릎을 꿇을 때 우리의 마음과 자세가 단정해지고 절대자 앞에서 겸손한 모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릎을 꿇으면 신기하게도 마음까지 겸손해 집니다.

이것은 행위적 자세가 동기적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드시 무릎을 꿇고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자세가 더욱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만큼 눈에 보이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오늘 개인적으로 기도할때 소파나 의자에서 잠시 내려와 무릎한번 꿇어 보세요.^^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편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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