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지갑과 침례

풍성한 삶 | 2023.02.19 19:02:3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지갑과 침례 

 

미국의 어떤 침례교회에서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순서에 맞추어 한 명씩 침례를 주고 있는데, 다음 차례인 한 성도가 머뭇거리며 들어오질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왜 안 들어오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지금 지갑을 갖고 있어서요. 지갑이 젖을까봐 못 들어갑니다." 그때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당신과 함께 당신의 지갑도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지갑도 침례 받아야 합니다. 지갑까지도!" 

침례(Baptism)란 물속에 들어갈 때 내가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것이고, 물에서 나올 때 주님과 함께 부활하여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표입니다. 그래서 침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고, 진정한 연합은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것입니다. 

침례 의식은 한 번이지만 연합과 헌신은 날마다 이루어져야 합니다(고전15:31).

<풍성한 삶QT>2022.8월호에서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