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

김장환 목사 | 2012.12.06 11:48: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순위에서 1위에 오른 맥 휘트먼은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MBA까지 마친 엘리트입니다.
그녀는 P&G와 월트 디즈니같은 대기업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인 e-bay에서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훗날 자신에게 중요한 경력이 되었던 P&G에서 일을 시작했을 땐 ‘내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어야 되나?’라는 회의감에 일을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당시 그녀는 프로젝트 중에 샴푸 용기의 구멍 크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알아보는 일을 담당했는데 하버드까지 나온 자신이 하루 종일 이런 일에 매달려 있는 것이 참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볼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그때마다 친한 상사가 때로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일도 최선을 다해야 할 때가 있다며 격려해준 덕에 꾹꾹 참으며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그녀는 P&G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다른 커다란 프로젝트를 맡으며 실적을 쌓을 수 있었고 점점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을 하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e-bay의 사장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되던 것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자 이후 점점 그녀가 원하는 일들이 다가온 것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때로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마침으로써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순간도 있습니다. 성급히 결정하기 전에 먼저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뜻을 구하고 신중히 결정하십시오.

주님! 때로는 나의 기호를 떠나 일을 맡는 인내를 주소서.
일을 맡을 때 적성을 떠나 더 훗날을 생각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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