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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 | 2023.01.23 18:31:4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귀가 없는 엄마 

 

어느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자기 엄마의 얼굴을 그리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의 얼굴을 열심히 그렸습니다. 선생님이 그림을 거둬 살피 는데 대부분 예쁘게 그렸습니다. 그런데 여러 그림들 가운데 아주 특이한 그림이 하나 있었습니다. 입과 손은 지나치 게 큰데 귀가 없는 얼굴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한 후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엄마는 잔소리와 욕설이 심하고, 걸핏하면 아이를 구타했습니다. 그래서 입과 손을 크게 그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귀가 없는 이유는 아이의 엄마가 아이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그린다면 무엇이 크고, 무엇이 작거나 또는 무엇이 없을 까요?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귀를 크게 그려야 할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22.7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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