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상대방을 이해하는 법

김장환 목사 | 2023.02.09 20:45: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상대방을 이해하는 법

 

한때 미국 밀워키주의 여러 공공장소에 붙어 있던 안내문들입니다.

화장실 세면대에는 “1시간 동안 손을 씻고 일하러 돌아가세요”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전등 스위치에는 “불이 제대로 꺼지는지 20번 정도 확인하세요”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상한 건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계단에는 “짝수 계단은 절대로 밟지 마세요”, 그리고 사무실의 문 입구에는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10번 정도 터세요”와 같이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권장하는 스티커가 여러 건물에 붙어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는데 알고 보니 이 스티커들은 ‘국제강박장애협회’에서 진행한 일일 캠페인이었습니다.

정신병으로 분류될 만큼 고통받는 증세이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 강박증 환자들이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잠깐이라도 경험해볼 수 있게 스티커를 붙인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듯이 예수님도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십시오. 아멘!!

주님! 다른 사람을 향한 관심으로 사랑을 표현하게 하소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서 단정 짓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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