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물맷돌............... 조회 수 200 추천 수 0 2021.06.18 23:14:45
.........

[아침편지2777]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이 아침에도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평화가 가득히 임하길 기원합니다. 냉장고보다 더 좋은 ‘먹거리보관법’ 하나를 소개합니다. 양배추는 수분함량이 높고 잎이 두꺼워서 밑동만 잠기도록 물을 주면, 상온(常溫)에 두고도 한두 달은 거뜬히 먹을 수 있답니다.

 

태국 ‘치앙마이’의 한 카페에서 그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는 아기를 안은 채 햇살을 맞으며 바느질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위대해 보이는지!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저는 그에게서 바느질을 배웠습니다. 열심히 바느질하는 저에게 그가 “열심히 하지 마셔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의아해하자, 그가 덧붙였습니다. “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그는 저에게 ‘왜 열심히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천천히 즐기자, 하늘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며 하자’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바느질을 시작한 이유도, ‘친구를 만나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삶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도시락 통에 담아온 팟타이(태국의 볶음국수)를 건넸습니다. 팟타이를 재빨리 먹고 바느질하려고 하자, 이번에는 커피를 마시자고 했습니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바나나 칩을 꺼내어 권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제야 웃으며 바늘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여러 날 함께 바느질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조금 느리게 가도,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고 위로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바느질을 놓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은행이나 병원에도 바느질거리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저는 그동안 두 아이의 옷을 지어 입히고, 셋째를 임신했을 때에는 임부복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제가 만든 옷을 입었을 때의 뿌듯함이란! 비로소 내가 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출처; 좋은생각, 음악가 복태)

 

‘빨리빨리’라는 말이 이제는 거의 세계적인 언어가 되다시피 했다죠? 하지만,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도 있습니다. 워낙 우리나라가 가난했고 난리도 많이 겪다 보니, ‘빨리빨리’가 우리의 습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보천리’를 회복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은 ‘아니다’ 싶기도 하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물맷돌)

 

[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열성은 바른 지식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롬10:2) 열심을 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롬12: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74 열망과 준비 file 조주희 목사 2023-01-03 346
38373 대림절의 월드컵과 이주민 예수 file 김종구 목사 2023-01-03 126
38372 제 목숨을 잃으면 file 서재경 목사 2023-01-03 280
38371 두 개의 땡땡땡 file 김성국 목사 2023-01-03 367
38370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라 file 고상섭 목사 2023-01-03 254
38369 죄에서 자유로워지는 삶 file 지성호 목사 2023-01-03 386
38368 낯가림도 편식도, 하염없는 관용 속에서 스르르 사라져 소멸했습니다. 물맷돌 2022-12-31 205
38367 총각이 이처럼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 보니까, 내가 다 고마워! 물맷돌 2022-12-31 193
38366 꿀짱아는 도무지 행복해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맷돌 2022-12-31 99
38365 저는 드디어 ‘사랑한다는 것, 좋아한다는 것’의 원래 모습을 찾았습니다. 물맷돌 2022-12-31 198
38364 신생아시절, ‘꿀짱아’는 몹시도 까다로운 아기였습니다! 물맷돌 2022-12-31 75
38363 내게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주변 이웃들을 위해서 베푼 고생입니다. 물맷돌 2022-12-31 182
38362 누구에게나 산타는 있습니다. 바로 그 자신이 자신의 산타입니다. 물맷돌 2022-12-31 92
38361 저의 출근길 지하철 승강장은 저의 ‘작은 낙원’입니다. 물맷돌 2022-12-31 72
38360 지금의 어려움을 잘 버텨내야 기회가 다시 옵니다. 물맷돌 2022-12-31 263
38359 코끼리 쇼를 보면서, 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맷돌 2022-12-31 171
38358 진짜 중요한 내용 김장환 2022-12-27 604
38357 변화를 만든 기다림 김장환 2022-12-27 626
38356 칭찬의 법칙 김장환 2022-12-27 417
38355 마음을 채워주는 말씀 김장환 2022-12-27 590
38354 1등보다 귀한 꼴찌 김장환 2022-12-27 403
38353 진짜인가, 가짜인가 김장환 2022-12-27 490
38352 우선순위의 법칙 김장환 2022-12-27 555
38351 기도의 능력 김장환 2022-12-27 673
38350 새 노래로 찬양하라 김장환 2022-12-27 406
38349 죄를 멈춰라 김장환 2022-12-27 248
38348 윌리엄 매킨리 풍성한 삶 2022-12-23 338
38347 죽이는 말, 살리는 말 풍성한 삶 2022-12-23 463
38346 버나드 쇼의 착각 풍성한 삶 2022-12-23 309
38345 황소와 노새 풍성한 삶 2022-12-23 329
38344 정글 속의 길 풍성한 삶 2022-12-23 284
38343 거북이와 진주 풍성한 삶 2022-12-23 293
38342 김씨와 나씨 부부 풍성한 삶 2022-12-23 290
38341 슬기로운 자와 바보 풍성한 삶 2022-12-23 260
38340 술이 가져다준 폐해 풍성한 삶 2022-12-23 14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