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방법의 문제

김장환 목사 | 2022.12.13 21:15:2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방법의 문제

 

강아지를 애지중지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강아지가 이상증세를 보여 서둘러 병원에 데려갔는데 의사는 크게 아픈 곳은 없지만 한 달 동안 처방해준 약을 하루도 잊지 않고 먹여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남자는 그날부터 심혈을 기울여 강아지에게 약을 먹였습니다.

강아지가 약을 거부할까봐 간식을 준다고 하면서 무릎 사이에 강아지를 끼운 뒤에 손으로 입을 벌려 약을 먹였는데 강아지의 반항이 어찌나 거센지 날이 갈수록 약을 먹이는 일이 힘들어졌습니다.

강아지에게 약을 먹일 생각만 하면 마음이 무거워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에게 약을 먹이려던 남자가 실수로 약을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달려와 싹싹 핥아먹었습니다. 강아지가 싫어했던 것은 약이 아니라 약을 먹이는 남자의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방법을 부릅니다.

옳은 내용만큼 옳은 방법도 중요합니다.

진리의 말씀에 사랑의 배려를 더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세상과 복음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을 내려놓고 오직 말씀이 이끄는 대로 실천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내 생각과 의지가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소서.

혹시 나와 어려운 관계의 사람에게 내 방식이 맞는지 생각해 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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