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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 | 2022.12.23 18:06:1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윌리엄 매킨리 

 

미국 25대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매킨리는 한때 인사 문제로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힌 적이 있었습니다. 의회에서 한 의원이 폭언을 쏟아내며,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매킨리는 얼마든지 상대의 말을 막을 수 있었지만 상대의 무례한 행동에도 그저 침묵 했습니다. 상대의 말이 모두 끝나자 그는 그제야 온화한 말투로 말했습니다. 

"이제 화가 좀 가라앉았습니까? 원칙적으로라면 당신은 저를 문책할 권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꺼이 설명을 해드리지요." 매킨리의 반응에 그 의원은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그리고 매킨리의 설명을 들은 그 의원은 그제야 자신의 생각이 짧았고, 대통령의 결정이 적절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사라졌고, 그 의원은 매킨리를 존경하며 훗날 매킨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오래 참음은 좋은 인간관계를 지속하게 하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풍성한 삶QT>2022.6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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