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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맷돌 | 2022.12.05 19:52:2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3220]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이들이 죽어서도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11월 14일 월요일아침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약 없이 혈압 낮추는 법’ 일곱 번째는 ‘다크 초콜릿이나 코코아 먹기’입니다. 다크 초콜릿과 코코아가루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식물성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단기적으로 혈압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1951년 4월 24일, 캐나다부대는 경기도 가평계곡에서 중공군과 1박 2일간 백병전을 벌였습니다. 450명이 ‘서울로 진격하는 중공군 5천명’의 남하를 저지했습니다. 여기서 중공군을 막아내면서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캐나다하원이 참전을 결정하자, 캐나다 전국에서 자원입대자가 밀려들었습니다. 지원자들은 미군수송선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총 2만6791명이 참전했습니다. 당시 캐나다 전체병력의 절반이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6·25 전쟁은 한동안 ‘잊힌 전쟁’이었습니다. 미국의 6·25 영웅 ‘웨버’대령은 6·25를 ‘다섯 문단 전쟁’이라고 불렀습니다. 미국의 고교 교과서에서 이 전쟁을 다룬 대목이 다섯 문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생존한 참전 장병에게 한국은 한동안 죽음과 공포의 땅이었습니다. 생존 장병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유엔기념공원이 있습니다. 세계유일 유엔군묘지입니다. 1951년에 유엔사가 전사자 안장을 위해서 조성했고, 1959년 한국정부가 유엔 측에 기부했습니다. 캐나다 참전군인 381명을 비롯해서 11국 2315명이 잠들어있습니다. 관리도 11개 나라가 함께 맡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전사자가 1078명인데 80%가 넘는 889명이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정각.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사이렌이 울리자, 700여 명이 묵념했습니다. 같은 시각, 미국 4개 도시와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부산을 향하여 묵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용사들을 기리는 ‘턴 투워드 부산’행사였습니다.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의 제안으로 2007년에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부터는 한국정부의 기념식이 되었고, 점차 참여국이 늘어서 지금은 파병국가 대부분이 함께 합니다. 11월 11일은, 원래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연방 국가들의 현충일입니다. 1918년, 연합군은 ‘전쟁의 비극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기억하기 쉽도록 1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를 종전시점으로 정했습니다.

 

부산에 잠든 2315명 가운데, 14명은 2015년 이후에 안장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본격화한 보훈처의 초청사업으로 한국을 다녀간 뒤 “죽으면 부산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긴 사람들입니다. 방한일정 마지막이 ‘유엔기념공원’ 방문입니다. 한국의 발전상과 묻혀있는 전우들을 보고 나면, 대부분 ‘자신도 부산에 묻히겠다.’고 결심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죽어서도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있습니다.(출처; C닷컴, 이용수 / 논설위원)

 

어찌하여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땅에서 피 흘리며 죽어갔을까요? 자신들의 조국도 아니고, 그들의 친척이나 형제가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도 아니건만, 왜 그들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하여 목숨을 바쳤을까요? 그들은 강제로 끌려와서 전투에 참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스스로 자원해서 이 나라에 달려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덕분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은 살아남을 수 있었고, 오늘날 세계10대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 어찌 저들의 희생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도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가 아니라,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용사들’을 기억하는 날로 삼아야겠습니다.(물맷돌)

 

[스불론은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싸운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판 언덕 위에서 그렇게 싸운 백성이다.(삿5:18,표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사랑의 본을 보여주셨고, 우리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믿음의 형제들을 위하여 생명을 바쳐야 합니다.(요일3:16,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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