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의 이혼과 재혼
결혼을 하고 무난하게 살던 어떤 착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여하튼 부부는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혼한 남편은 얼마 되지 않아 곧 재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재혼한 여자는 고약한 성품을 가진 여자를 만났습니다. 슬픈 사실은 재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착한 남자는 여자에 의해 나쁜 성품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혼한 부인도 얼마 있다가 재혼을 했는데, 역시 불행하게도 나쁜 성품을 가진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얼마 안 있어 이혼한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인 질 나쁜 남자는 그 여자에 의해 선량한 남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명심보감에 "어진 아내는 그 남편을 귀하게 만들고, 악한 아내는 그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아내의 남편에 대한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22.5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