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코끼리를 삼킨 뱀

풍성한 삶 | 2022.11.09 15:28:5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코끼리를 삼킨 뱀 

 

프랑스의 작가 생텍쥐페리는 자신이 쓴 「어린 왕자」 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어른들의 시각을 비판했습니다. 「어린 왕자」 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뱀이 코끼리의 다리를 칭칭 휘감은 무서운 그림을 본 후로 자신도 그런 무서운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뱀이 코끼리를 집어삼킨 그림을 그려서 어른들에게 보여주며 아주 무서운 그림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이상하다는 얼굴로 "왜 모자가 무서워?"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코끼리를 집어삼켜 몸통은 모자와 같고 머리와 꼬리는 모자의 깃과 같았기 때문에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모자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생텍쥐페리는 눈에 보이는 외면만 보고 판단하는 어른들의 사고와 시각의 어리석음 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 지혜는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볼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이고, 이런 시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22.5월호에서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