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Temptations)
리처드 버드(Richard Byrd)는 미국의 초대 남극 탐험대장을 지낸 해군 제독입니다. 그가 탐험대를 이끌고 남극에 도착하여 6개월을 지냈습니다. 남극 생활은 그야말로 사방이 얼음뿐인 고독한 생활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 버드 제독은 대원인 잭 오브라이언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문명과 동떨어져 있는데, 자네는 문명 생활에서 무엇을 가장 그리워 하는가?" 그러자 잭은 서슴지 않고 말했습니다.
"유혹입니다!(Temptations!)"
사무엘 루더포드는 "유혹을 바라는 것이 모든 유혹 중 가장 큰 유혹이다"라고 했는데, 타락한 인간이 유혹에 빠지는 것은 유혹이 강해서가 아니라 쾌락을 바라는 육신의 정욕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유혹을 이기려면 우리의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이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알아야 합니다(갈5:24).
<풍성한 삶QT>2022.4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