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나무에서 찾은 비전

김장환 목사 | 2022.10.23 19:42: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나무에서 찾은 비전

 

중국 허베이성에는 감전사고로 세 살 때 팔을 잃은 원치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원치는 채석장에서 일을 하다 사고로 시력을 잃은 하이샤라는 청년을 우연히 만났는데 몸이 불편해 따로 일을 할 수 없던 두 사람은 서로 도우며 근방에 묘목을 심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을 주변에는 물을 끌어올 곳도 없는 황무지밖에 없었지만 묘목을 잘 심어 나무가 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두 청년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심었습니다.

두 청년은 불굴의 의지로 처음 목표한 800그루를 힘들게 심었지만 워낙 땅이 척박한 탓에 단 2그루만 살아남았습니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지만 두 청년은 살아남은 2그루의 나무를 보고 이제 돈보다는 환경을 살린다는 보람을 위해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눈과 손이 되어 15년 동안 매일 같이 나무를 심은 덕에 지금 허베이성에는 두 사람이 심은 나무가 이룬 ‘예리촌’이라는 울창한 숲이 생겼습니다.

돈을 위해 심던 나무가 자연을 위한 비전이 된 것처럼 남들과 똑같이 하는 일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내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나의 비전을 찾으십시오. 아멘!!

주님! 저에게 주신 일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갖고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내가 있는 곳, 내가 하는 일을 하나님이 주신 일로 삼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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