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십자가의 능력

김장환 목사 | 2022.09.29 18:49:3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십자가의 능력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10대 소년 뢰트거는 엉겁결에 군대로 끌려갔습니다. 소년병으로 주력부대가 점령한 곳을 따라다니던 뢰트거는 헝가리에서 길거리에 떨어진 멋진 십자가 목걸이를 발견했는데 교회를 다니지 않았지만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2년 뒤 전쟁이 거의 끝나갈 무렵 독일군은 소련에 대패해 수많은 병사가 포로로 잡혔습니다. 그중에는 뢰트거도 있었고 독일군에게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은 소련군은 포로들을 대부분 사형시켰습니다. 뢰트거도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갑자기 그를 유심히 보던 소련 병사가 사형을 준비하던 줄에서 그를 밀어내며 말했습니다.

“목에 십자가를 걸고 있는 사람이 나치에 충성했을 리가 없다. 이 사람은 강제로 끌려왔을 테니 송환시켜라.”

죽음에서 돌아온 뢰트거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신실한 크리스천이 됐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습관처럼 십자가 목걸이의 이야기를 전하며 구원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아버지의 간증에 감명을 받은 아들은 훗날 목사님이 됐고 사연이 담긴 십자가를 직접 고촌교회의 ‘크로스 갤러리’에 기증했습니다.

죄로 인해 이미 영혼이 죽은 죄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신 것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입니다. 그 감격을 마음에 품고 새롭게 주어진 하루를 예수님을 위해 쓰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죄를 사하고 구원하신 십자가를 품고 살게 하소서.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나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을 떠올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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