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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 | 2022.10.14 16:10: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사막과 비둘기 

 

아라비아 사막은 너무나 광대해서 사막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방향을 잃고 헤매다가 갈증으로 쓰러져 죽기 쉬운 곳입니다. 그 아라비아 사막에 단 한 번도 길을 잃어 본적 이 없는 한 안내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둘기의 사람」 이라 불렀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가슴에 한 마리의 비둘기를 안고 다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비둘기에게 가느다랗고 긴 끈을 묶고 그 끝을 자기 한쪽 팔에 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막에서 어느 길로 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길 때에는 비둘기를 공중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그러면 비둘기는 곧 날아올라 자기 집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면 안내인은 비둘기가 날아가는 방향으로 가므로 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안내하는 말씀과 성령이라는 두 비둘기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풍성한 삶QT>2022.4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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