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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2.09.04 20:21:3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3139]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아무쪼록 건강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5일, 미국 법원은 ‘초등학교 총기참사가 거짓’이라는 음모론을 퍼뜨린 ‘앨릭스 존스’에게 약 53억 원의 배상결정과 함께, 그 배상액의 10배가 넘는 금액(총합계 약 640억 원)의 ‘징벌적 손해배상 명령’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거짓말’을 한 대가(代價)가 어마어마합니다.

 

일본 드라마 ‘정직부동산’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동산중개인 ‘나가세’씨는, 집의 단점은 쏙 빼고 장점만을 부각하거나, 중개료를 비싸게 받을 수만 있다면 위험한 매물도 일단 팔고 보는 사람입니다. 계약서에 슬쩍 ‘중개사에게 유리한 조건’을 끼워 넣기도 합니다.

 

“부동산 업계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기억해둬. 이 업계는 ‘천에 셋’이라는 말이 있어.” “계약에 이르는 것은 천 건 중에서 세 개라는 뜻이잖아요.”

“그건 삼류 녀석들의 말. 나에게 있어서 ‘천에 셋’은 천개의 말 중에서 진실은 세 개뿐이라는 뜻일세.” “그건 거짓말투성이라는 거 아닌가요?”

“정직한 사람이 손해 보지. 거짓말을 하면 이득을 봐. 그게 내 영업스타일일세”

 

이랬던 ‘나가세’가 어느 날 갑자기 신령한 기운을 입게 되어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자, 영업실적 1위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나가세’는 회사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나가세’가 진실을 말함으로써 계약 직전에 화를 내면서 돌아갔던 고객이 다시 찾아와서 “당신이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다면, 우린 아무 것도 모르고 계약했을 겁니다. 덕분에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집을 소개해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그 후 ‘나가세’는 영업실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로 영업하던 때만큼 실적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가세’는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나서 그 마음에 파도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나가세’의 이런 변화를 제일 먼저 눈치 챈 사람은 그의 경쟁자 ‘키리야마’였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당신, 누구야? 내가 알고 있던 ‘나가세’가 아니지 않는가?”라고 하면서 따져 물었습니다.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만이 희망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저로서는, 주인공 ‘나가세’가 변화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인간이 변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나가세’는 거짓말이 아닌 ‘정직’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직하게 계약을 성사시킬 경우, 전에 없던 만족감도 느꼈습니다. ‘나가세’는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거짓말을 하지 않고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몰라!’(출처; 샘터, 이미화 / 영화에세이스트)

 

아시다시피, ‘정직하다’는 말은 ‘진실하다’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고, 사탄은 거짓의 대장입니다. 고로, 우리가 진실하게 산다면 ‘하나님의 심부름꾼(천사)’이 되는 것이고,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되게 행하면 ‘사탄의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 ‘신앙인’이라고 하면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통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것은, 그 누구든지 교회 나가자마자 금방 온전히 진실한 사람으로 변화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하면서, 사람이 죽은 다음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확실히 믿게 될 때, 우리는 자신의 거짓된 것들과 싸울 용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물맷돌)

 

[반석같이 튼튼하게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무슨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시든지 언제나 안전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어느 누구도 속이지 않으시는 하나님, 언제나 진실하셔서 말씀하신 그대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이 백성은 지조가 없고 비뚤어졌다. 완전히 종자가 달라져 버렸다.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도록 뒤틀리고 배배 꼬여버렸다.(신32:4-5,현대어)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죄인들이여, 손을 씻으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이 주시는 순결로 채우고 하나님께 진실하십시오.(약4:8,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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