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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처럼 살아라!

물맷돌............... 조회 수 140 추천 수 0 2022.08.14 2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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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22]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너도 나처럼 살아라!”

 

샬롬! 밤새 별고 없으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삶이 끝나가는 말기 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네 가지 후회’입니다. 첫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둘째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셋째,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넷째는 ‘친절을 베풀었더라면’입니다.

 

아이가 두 돌이 되었을 때 그 무렵이었습니다. 하루는 아이랑 있다가, 문득 아버지 생각이 나면서 어릴 적 자주 들은 그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 곧이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 나는 아버지가 내게 했던 그 말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습니다. 저 역시, 아버지처럼 ‘너도 나처럼 살지 마라’고 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제가 아이에게 그렇게 말한다면, 아버지와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말씀에는 ‘자신이 이루지 못할 꿈, 살지 못한 인생의 회한’이 깊이 스며있었다면, 제가 하는 말에는 ‘이루어보고자 하는 마음조차 없었던 인생에 대한 회한이 담겨 있으리라’고 여겨졌습니다.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저의 인생 전체를 다시 살펴봤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불현 듯, ‘저 나름대로의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그 결과, 임상진료에서 벗어나 ‘심리훈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의 나이 38세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자기 돌봄 워크숍’을 하면서, 지난날의 저와 같은 사람을 여럿 만났습니다. 이들은 ‘자존감(自尊感)’이전에 ‘자기감(自己感,Sens of Self)’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 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정체성 혼란’과 ‘개별성 장애’로 이어집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감 훈련’이 아닙니다. 자신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이전에,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에 대한 감각’을 알아차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기감 회복’은 ‘자기다움’으로 이어져서, 자연스레 자존감도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 덕분에 자기감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크면 이렇게 이야기해주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너도 나처럼 살아라!”

 

(출처; 좋은생각, 문요한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어제 보내드린 아침편지 제목은 “너희는 나처럼 살지 말라”였습니다. 글쓴이의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아침편지의 제목은 “너도 나처럼 살아라!”입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글쓴이가 그의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어제 ‘아침편지’를 읽어봐서 아시겠지만, 글쓴이가 “너는 나처럼 살지 말라!”라는 ‘아버지의 말씀(어쩌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은, 그 자녀에 대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첫째 편지에서 두 번이나 “나를 본받아 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빌립보교회에 보낸 편지에서도 “나를 본받아라!”고 했습니다. 평소 저는 ‘사도바울’의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바울이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요한 씨가 그의 자녀에게 “너도 나처럼 살라!”고 하겠다는 겁니다. 그것은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깨달아서 그 자신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물맷돌)

 

[여러분은 이 세상 사람들의 행동이나 관습을 본받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생각이나 행동으로 새로워져서 딴 사람이 되십시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방법이 실제로 얼마나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인가?’를 여러분의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될 것입니다.(롬12:2,현대어) 사랑하는 자여, 그대는 이런 악한 일을 본받지 말고 선한 일을 본받으시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지만,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보지 못한 사람입니다.(요삼1:11,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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