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우리 인생의 첫째목표는 ‘정기(正己)’입니다

물맷돌 | 2022.07.22 20:21: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3107] 2022년 7월 5일 화요일

 

우리 인생의 첫째목표는 ‘정기(正己)’입니다.

 

샬롬! 어저께 밤은 좀 주무셨는지요? 혹시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신 것은 아닌지요?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전 세계에서 조혼(早婚)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는 소녀들이 매년 7만 명이랍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만물 중에서 인간이 가장 존귀한 이유는 도덕과 인륜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간에게 도덕과 인륜이 없다면, 인간은 한낱 무력한 동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근본은 도덕과 인륜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일생동안 노력해야 할 근본사업이 무엇일까요? 수신(修身)입니다. 자신이 자기 인격을 갈고닦아 자기완성을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죽는 날까지 힘써야 할 평생사업이 무엇일까요? 정기(正己)입니다. 자신이 자기를 바로 일으켜서 자아확립을 하는 것입니다. 수신과 정기, 이것이 우리의 평생사업(life work)입니다.

 

유교경전인 ‘대학(大學)’은 이렇게 말합니다. “위로는 임금님에서부터 아래로는 일반서민에 이르기까지, 오직 자기 인격을 갈고닦는 것을 인생의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이 글 중에 ‘수신위본(修身爲本)’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뜻은 ‘자기수련을 인생의 훈련목표로 삼아야 하며, 자기를 갈고닦아 자아를 완성하는 것을 인간의 근본사업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근사록(近思錄)’이라는 책에서는 “자기 자신부터 바르게 함이 우선이다.”라고 했습니다.

 

고로, 우리 인생의 첫째목표는 ‘정기(正己)’입니다. 자기 자신이 ‘자기를 바르게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대인(大人), 곧 큰사람이라고 불러야 할 인물이 있습니다. 여기서 대인(大人)은 ‘최고의 인간’입니다. ‘자기를 바로잡기만 하면, 그의 지성이 상하에 두루 미쳐서(도달해서) 모든 사람이 다 바로 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기(正己)’란 ‘내가 나를 바로 일으켜 세우는 자기확립’이요, 자아완성(自我完城)입니다. 모든 국민이 저마다 수신과 정기를 인생의 기본사업, 제일과제로 삼고, 수덕(修德)에 힘써야 합니다. 자기를 갈고 닦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합니다.(출처; 인생의 열매들, 안병욱 / 전 숭실대교수)

 

종교(宗敎)는 ‘도덕과 윤리’라는 기초 위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도덕과 윤리에 어긋나는 종교는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종교’라는 말의 글자 의미는 ‘최고의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고로, 종교가 최고의 가르침이 되기 위해서는 도덕과 윤리에 어긋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요컨대, 신앙인으로서 대인(大人)이 되기 위해서는 윤리와 도덕에도 반드시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기독교인일 경우엔 참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물맷돌)

 

[그들(나쁜 인간들)은 완고하고, 절대로 남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문제만을 일으키고, 부도덕한 생각으로 가득 찬 인간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난폭하고, 잔인한 행동을 하며, 착하게 살려는 사람들을 비웃을 것입니다.(딤후3:3,현대어) 새사람은 계속해서 옳은 일을 더욱더 배우려 하고, 여러분 속에서 새 생명을 창조하여 주신 그리스도를 닮은 자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골3:10,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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