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마음을 움직이는 겸손

김장환 목사 | 2022.06.19 18:28: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마음을 움직이는 겸손

 

글로벌 광고회사인 DDB에 독일의 한 자동차 회사가 미국 진출을 위한 광고를 의뢰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크고 힘이 좋은 차들이 잘 팔렸는데 독일이 수출하려는 차는 작고 연약해 마치 딱정벌레처럼 보였습니다.

광고회사에서는 차의 장단점을 알아보기 위해 독일에 실무자를 파견했는데 굉장히 잘 만든 차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들은 잘 보이지 않는 이 차의 장점을 해마다 획기적인 광고로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차가 작다는 편견에는 “이 작은 차는 110개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고객과 함께 작게 생각하세요”라고 광고했고, 차가 약할 것 같다는 말에는 “3천대의 차를 검사하기 위해 3389명의 검사원이 있습니다”라는 카피와 작은 흠으로 출하가 취소된 실제 차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차가 못생겼다는 말에는 나사가 쏘아올린 무인우주선의 사진과 함께 “비록 못생겼지만, 여러분을 목적지까지 확실히 모십니다”라고 겸손하지만 자신 있는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그렇게 무려 17년 동안 계속된 260개의 광고는 하나같이 명광고로 인정받았고 광고의 주인공인 폭스바겐의 비틀은 2천만 대가 팔리며 역사상 최고로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됐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겸손이고,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것도 겸손입니다. 모든 말과 행동이 항상 겸손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연단하고 훈련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겸손을 마음에 주소서.

겸손하지만 자신감 있게 삶에서 주님을 선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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