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세상을 바꾸는 생각

김장환 목사 | 2022.06.19 18:28: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세상을 바꾸는 생각

 

나아지리아의 대부분의 농민들은 집에 냉장고가 없습니다.

직접 키운 작물을 먹고 사는 농부들도 시들고 상한 음식을 먹다 탈이 나는 경우도 많고 창고에 쌓아뒀다 버리는 작물들도 많았습니다. 이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교사 모하메드 압바는 누구나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냉장고를 개발하려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방식의 냉장고는 너무 비쌌고 기계에 대한 지식이나 무작정 시도해볼 재력도 그에겐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과학책에서 본 원리를 이용해 항아리 2개를 이용한 간이 냉장고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커다란 항아리에 다시 들어갈 만한 작은 항아리를 넣고 그 틈을 젖은 모래로 채우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안에 들어 있는 음식이 신선하게 보관되는 원리였습니다.

실제 실험 결과 음식이 한 달이나 신선하게 보관될 정도로 효과가 좋았고 직접 항아리를 구워서 팔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돈으로 2천 원 정도면 살 수 있었습니다.

1년에 수십만 개가 팔리는 이 항아리 덕분에 농부들은 작물을 보관했다 팔 수 있게 됐고, 그래서 경제적 여유가 생겨 자녀들도 교육을 시키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는 것이 없어도, 가진 것이 없어도, 다른 사람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는 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주님은 지혜를 주십니다. 남을 돕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적의 사람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다가가게 하소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안위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가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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