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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2.06.06 21:08:2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3066]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엄마에게도 예의(禮儀)를 지켜야 합니다.

 

샬롬! 어젯밤은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행복한 결혼생활을 방해하는 7가지 상식’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성격문제가 결혼생활을 망친다는 생각은 잘못된 거랍니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하게 합리적일 수 없으므로, ‘자기 성격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본인이 가진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것이 커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엄마와 사이좋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엄마와 관계가 나쁜 상태여도 괜찮다.’고 1차원적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엄마를 전지전능한 신으로 여기지 마라’는 의미이자, ‘엄마에게도 예의를 지키라’는 주문입니다.

 

얼마 전, 대학후배와 이런 대화를 주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밖에 있는데, 엄마가 자꾸만 전화해요.” “네가 집에 들어갈 시간이 지났으니까, 그런 게 아닐까?” “알아서 들어갈 건데, 왜 연락해요.” “엄마는 무작정 기다려도 되는 사람이 아니야. 부모에게도 예의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

 

모녀가 전쟁을 일으키는 이유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연락하지 않는 딸과 기다리는 엄마’입니다. 스물이든, 마흔이든, 엄마 눈에 딸은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존재’입니다. 밖에서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따로 살 경우에는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연애라도 하면 남자친구랑 사고라도 치는 것은 아닌지, 별의별 걱정을 다합니다. 그러므로 딸들에게는 엄마를 안심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문자나 전화로 안부만 들려줘도, 엄마들은 안심합니다. 저는 이 작업을 ‘엄마 안심시키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직접 이야기하기가 쑥스럽다면, 문자나 메신저로 다음과 같은 짧은 메시지라도 남겨야 합니다.

 

“엄마, 요즘 저 이렇게 살고 있고, 잘하고 있어요.”

 

‘못 미더운 딸’에서 ‘한시름 놓은 딸’로 신분상승이 이루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출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정신과전문의 유은정 박사)

 

우리 사회가 ‘과년한 딸이 밤늦도록 돌아다녀도 안전한 세상’이라면, 엄마들이 그토록 노심초사하지 않을 겁니다. 유튜브를 보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비교적 안전한 사회’라고 합니다. 하지만, 종종 우리나라에서도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안 좋은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들은 ‘자신의 귀한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은, ‘딸에게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과 ‘함께 사용해야’ 합당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또 하나, ‘딸들도 언젠가는 곧 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늘 유념해야 할 겁니다.(물맷돌)

 

[부모가 자식을 옳게 가르치듯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가르치셨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겨두어라(신8:5,현대어, 표준)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화를 돋우지 말고, 주님의 훈계와 가르침으로 잘 키워야 합니다.(엡6:4,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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