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시차증후군

전담양 목사 | 2020.04.21 20:38: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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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시차증후군


비행기를 타고 먼 나라를 향할 때 겪는 두 가지 공통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첫째는 날짜 변경선을 지날 때 갑자기 달라지는 낮과 밤의 변화이고, 둘째는 갑자기 생겨난 시차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몸의 변화입니다.

현지 시간은 낮인데 내 몸의 신체 리듬은 여전히 밤이라서 모두 활발하게 활동하는 낮에 꾸벅꾸벅 좁니다. 그러나 우리가 외국에 조금 더 오래 머물러야 한다면 그 모든 증상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간대에 적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주십니다.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요 11:9~10)

예수님은 땅에 머물고 계셨지만 아버지 하나님의 빛 아래서 은혜의 시간 속에 살아가셨습니다. 눈앞의 현실은 캄캄하나 천국에 사는 사람처럼 사셨고 행동하셨고 성취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 어떤 말을 하느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우리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보여줍니다. 천국백성답게 사십시오. 빛 가운데 거하십시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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