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인간의 한계

김장환 목사 | 2022.05.20 19:59: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인간의 한계

 

로마는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돌아오면 개선식을 열어줍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도록 얼굴을 붉게 칠한 장군은 4마리의 백마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시내를 돌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 마차에는 장군과 함께 비천한 모습의 노예도 함께 탑승합니다. 옆자리에 앉은 노예는 장군을 향해 조용히 “죽음을 잊지 말라”라는 뜻의 ‘메멘토 모리’를 속삭입니다.

궁전으로 돌아온 장군은 황제에게 금으로 된 왕관을 수여받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함성과 박수를 받으며 황제가 주는 왕관을 받는 영광스러운 행사지만 왕관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그대는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뒤를 돌아보라, 그대는 지금 영광스러운 이곳에 있지만

그럼에도 역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모든 전투에서 승리해 세계를 정복한다 할지라도, 어떤 위대한 업적을 쌓는다 할지라도 결국 인간은 언젠간 죽고 모든 것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의 교만함을 버리고 겸손함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따르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 앞에서 교만의 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겸손함을 허락하소서.

인간의 어떤 놀라운 성취도 하나님 앞에선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