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정직한 발걸음

김장환 목사 | 2022.04.20 19:32: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정직한 발걸음

 

『한국전쟁 때 우연히 한 미군의 눈에 들어 하우스보이로 일하던 소년에게 일을 맡긴 미군 칼 파워스 상사는 자신도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다며  하우스보이인 소년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줬다. 군용선을 타고 한국을 떠나 42일 만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소년은 오하이오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지만 돈이 모자랐다. 17살이었지만 미국의 10살 정도의 체격이었던 소년은 어떤 분의 조언을 따라 어린이용 비행기 표를 구매했다. 비행사에서도 한문과 단기로 표기된 한국 여권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소년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태워줬다.

소년은 열심히 공부해 대학교까지 졸업을 했고 어엿한 목사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들렀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러 가는 마당에 8년 전 비행기 값을 속였던 일이 자꾸 생각나 결국 데스크에 들러 8년 전의 사정을 말하며 공손히 사과했다. 돈까지 갚겠다는 청년의 정직한 고백에 오히려 당황한 실무자들은 내부회의를 한 뒤 표값은 좋은 목적을 위해 기부했다고 여길 테니 평안히 돌아가라고 대답해줬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미국에 가서 목회자가 되어 돌아온 나의 이야기이다.』

(김장환 목사 개인 노트에서 발췌 편집)

“정직이 최상의 방법(Honesty is the best policy)”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매사에 정직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삶이 부끄럽지 않고, 정직한 수고로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하소서.

양심에 거리끼는 과거의 일들이 있다면 되도록 지금 해결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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