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마음에 있는 것이 나온다

김장환 목사 | 2022.04.20 19:32: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마음에 있는 것이 나온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는 어느 날 정원을 산책하다 두 하인이 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키가 크고 마른 하인과 키가 작고 뚱뚱한 하인은 서로의 생김새를 가지고 놀리고 있었습니다. 마른 하인은 뚱뚱한 하인을 곰같이 미련하다고 놀렸고, 뚱뚱한 하인은 마른 하인에게 원숭이처럼 꼴이 우스꽝스럽다며 서로 싸웠습니다.

톨스토이는 두 하인이 싸우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먼저 뚱뚱한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상대방을 원숭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저 사람은 원숭이가 아니야. 바로 네 마음이 원숭이 같이 우스꽝스럽기 때문에 상대방도 그렇게 보인 거다.”

그리고 마른 하인에게도 말했습니다.

“너 역시 상대방을 곰이라고 불렀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야. 네 마음속에 곰같은 미련함이 있기 때문이다.”

톨스토이의 훈계에 두 하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굴이 뻘개진 채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내가 가진 것만을 남에게 줄 수 있듯이, 내 마음에 있는 것이 내 말로 나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풍성한 성령의 열매가 삶에 나타나도록 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이 주신 선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바라보게 하소서.

내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되도록 좋은 시선으로 사람들을 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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