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물맷돌 | 2022.04.22 19:21:4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3030] 2022년 4월 6일 수요일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계속해서 ‘절대 구입해서는 안 되는 중국수입식품 20가지’를 소개합니다. 5.포도주 ; 포도주에 관심이 있다면 중국제 포도주는 피할 겁니다. 정상적인 포도를 섭취하겠지만, 염색약과 인공향도 함께 먹게 되겠지요. 5.차 ;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 생산국이지만, 독성화학물질 29종이 여러 브랜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다른 나라에 수출되지는 않았답니다.

 

서점에 가면, 자존감이나 자신감에 관한 자기개발서가 수없이 많습니다. ‘자존감을 높여라’, ‘자신을 사랑하라’ 등. 그러나 환자들 중에는 ‘이런 책들을 읽어도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른 우물에서 물을 길을 수 없듯이, ‘없는 자존감’을 억지로 끌어올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적인 자존감’이란 어떤 것일까요? 원래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신 그 모습’ 그대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지은 죄로 인하여 훼손된 모습이 ‘예수 안에서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돈, 명예, 학벌 등으로 세워지는 ‘세속적인 자존감’하고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이 모든 것을 다 가진 대기업 임직원 부인들이나 엘리트들이 공허감과 반응성우울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습니다. ‘자존감을 회복하라’고 하시면서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자기부인’은 ‘자존감 없이 짜부라지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다른 내 생각, 내 기준, 내 고집을 내려놓는 걸 말합니다. 세속적인 ‘높은 자존감’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으로 빠지기 쉽고, 세속적인 ‘낮은 자존감’은 ‘자기비하’로 곤두박질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자기비하는 하나님이 원치 않으십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그야말로 이 둘 사이의 미묘하고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우리는 매 순간 자신을 돌아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어렵지요? 저도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이 둘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때마다 심한 자책감을 느꼈고 그래서 괴로웠습니다. 신앙인은 이런 의미에서는 더욱 괴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는 것이 복이고,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출처; 우울한 마음을 안아드립니다, 신수미 / 신수미정신의학과의원 원장)

 

아시다시피, 자존심과 자존감은 다르지 않습니까? 자존심도 물론 조금은 있어야겠지만, 그러나 자존심을 지키려다가 자존감마저 잃어버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산다면, 자존감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을 겁니다. 다만,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 모습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잃지 않으려면 ‘자기를 부인하는 일’을 늘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하나님의 자녀들아,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영광과 권능을 우리 주님 여호와께 돌리고 높이높이 드높여라.(시29:1,현대어)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마16:24,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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