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369)-저 장미꽃 위의 이슬
오랜만에 장미꽃에 맺힌 물방울을 담아봅니다.
언제 담아도 물방울이라는 것 자체가 주는 신선함으로 인해 마음이 맑아집니다.
누군가에게 작은 물방울 같은 신선함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맑은 물방울이 되기에는 탄식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래도
그 어느 순간에는 그런 순간이 있을 것이라 믿고 살아가렵니다.
2010년 2월 5일(금) 김민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