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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묵상 | 2024.02.02 20:53: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담’결려 보신적 있으시지요?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나 옆구리에 담이 결리면 회복하는데 힘이 듭니다.

특히, 목에 담이 결린 경우는 시선을 돌릴 때 매우 불편합니다.

목만 돌리면 되는데 뻣뻣한 목으로 인해 상체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보여지는 모습도 어색합니다.

 

혹시..

마음에 담 결려 보셨습니까?

언어에 담 결려 보셨습니까?

마음과 언어에 결린 담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관계를 악화 시킵니다.

 

냉랭한 무관심의 ‘냉담’

짐스럽고 불편한 ‘부담’

남을 헐뜯는 ‘험담’

두렵게 하는 불확실한 ‘괴담’

 

이런 담에 결리면 상대방도 불편하지만 무엇도다 나 자신에게 좋지 않습니다.

마음이 뻣뻣해 지고, 내 모습이 어색해 집니다.

올바른 마음의 태도가 나오질 않습니다.

올바른 언어가 나오질 않습니다.

뻣뻣해져서 굽혀지지 않지요..

 

미담. 회담, 상담, 소담, 장담, 쓰담 같은 좋은 담을 가까이 하고,

위에 말씀드린 담들은 멀리 하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남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계신 분들이라면

더욱 그렇게 하셔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골로새서3:8

 

 

# 골목길에서의 동행 / 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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