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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4.02.03 22:37:5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56.gif[아침편지3534]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균형조절이 무너졌을 때, 바로 질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11월 17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습관 7가지를 방심하면, 중장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에 걸린다.’ 그 세 번째는, ‘사회활동하기’입니다. 사회활동은 정신활동과 육체활동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는, 타인과 교류하고 상대의 생각과 감정 등을 주고받으며 활성화됩니다. 사회적 고립이 우울증을 유발하며, 뇌 발달을 억제하는 고로, ‘봉사와 취미생활 등의 사회활동을 통해서 신경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이 영양제도 좋고, 저 영양제도 좋다는데, 다 먹으면 당연히 좋은 것 아닌가요?” “회사를 계속 다니면 죽을 것 같고, 일을 그만두면 뒤처질까 불안해서 죽을 것 같아요!”
 
저는 약사로서는 신체건강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작가로서는 마음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넘치는 정보의 홍수와 빠르게 흘러가는 경쟁사회 속에서, 사람들로부터 몸과 마음의 건강이야기를 듣다보면, 이 두 가지를 관통하는 공통적인 중심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편중’입니다.
 
‘편중’이란 한쪽으로 치우침을 뜻하는 말로, 풀어 말하자면 ‘균형이 무너졌다’는 뜻입니다. 균형이 잡히지 않은 곳에서는 항상 부작용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자연은 근본적으로 ‘균형’이라는 규칙 아래 존재합니다. 일시적으로 뒤틀린 균형은 ‘자정 및 회복작용’을 통해서 조절됩니다. 만약 임계수준을 넘어 균형이 깨진다면, 더 이상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집니다. 그런고로, 미리 ‘편중과 과잉’을 조절하며 균형을 맞추는 일이 올바른 길입니다.
 
우리 몸에는 ‘항상성(恒常性)’이라 불리는,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신체는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하루 동안, 식사하고, 일하고, 운동하고, 수면을 취하는 과정에서, 몸에서는 ‘혈압 호흡 혈당 체온 삼투압’을 일정범위 내에서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런 균형조절이 무너졌을 때, 바로 질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균형이 깨지는 이유는,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음주와 흡연, 그리고 운동 부족 때문입니다. 하지만, 균형을 되찾는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더 편하고 쉽다는 이유로 ‘영양제과잉섭취’를 택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끼곤 합니다. 이런 심리에 기름 붓듯이, 건강헬스 산업에서는 고함량, 고순도, 활성형 개선 등을 매력 포인트로 내세우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소비심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출처; 월간에세이, 강 준 / 약사)
 
아무튼, 뭐든지 치우치거나 넘쳐나면 문제가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늘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부지런히 몸 관리를 하면서 운동도 해야겠지만, 건강에 대해서 너무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보면, 오히려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할 염려가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건강에 좋다는 약들을 과용하는 것도 아주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더 이상의 언급은 피하겠지만, 적절히 몸 관리 하면서 적절히 운동도 해야 좋지 않을까요? 글쓴이가 말했듯이,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그 무엇보다 먼저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영혼의 건강’이 아닐까 싶습니다.(물맷돌)
 
[마음의 즐거움은 좋은 약이 되어도, 마음의 근심(영이 상하면)은 뼈를 마르게 한다.(잠17:22,현대인) 사랑하는 자여! 그대의 영혼이 건강한 것처럼, 그대의 모든 일이 잘 되고 몸도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요삼1:2,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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