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마음을 움직이는 법

김장환 목사 | 2022.04.02 21:44: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마음을 움직이는 법

 

미국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마감시간 무렵에 2명의 손님이 들어와 급하게 음식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회사원으로 보이는 한 손님이 감자튀김을 들고 프론트로 가서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이 감자튀김이 엉망진창인게 안 보입니까? 이걸 사람이 먹으라고 준 겁니까?”

그러나 점원은 이미 마감시간이 임박해 기계의 전원을 껐기 때문에 다시 만들기가 불가능하다며 딱딱한 대답만을 반복했습니다. 회사원이 체념하고 자리로 돌아오자 이번엔 다른 자리의 대학생이 전단지를 들고 점원을 찾아갔습니다.

“늦은 시간 수고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학교 앞에서 이 전단지를 받았는데 여기에는 분명 언제든 신선한 음식을 보장한다고 적혀 있거든요. 어딜 찾아봐도 마감시간에 임박해서는 보장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지 않아서요. 저는 신선한 감자튀김을 먹으려고 꽤 먼 거리를 걸어왔습니다.”

점원은 전단지를 유심히 살펴보고는 정중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정말 그렇네요. 죄송합니다. 금방 기계를 다시 켜서 신선한 감자튀김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화를 내고 잘못을 지적하는 방법으로는 어떤 사람의 마음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상대의 기준에 맞추는 온유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전도에 활용하십시오. 아멘!!

주님! 상대방의 마음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해하게 하소서.

믿지 않는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으로 먼저 다가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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