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말씀을 대하는 자세

김장환 목사 | 2022.04.02 21:44: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말씀을 대하는 자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재단을 만들 때 후원자들을 모아놓고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재단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재단의 단 한 가지 규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셀카 요청을 하지 말아주십시오.”

오바마 대통령은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자신의 눈을 보며 악수를 청하지 않고 그저 핸드폰을 들이밀며 사진을 요청하고는 바로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미국 UC 산타크루즈 연구팀은 비슷한 주제로 실험을 했는데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은 그룹과 사진을 찍지 않고 눈으로만 본 그룹을 두고 몇 주 뒤 본 풍경을 묘사하게 했는데 사진을 찍지 않은 그룹이 훨씬 더 정확하게 묘사했다고 합니다.

또한 사진을 찍은 그룹도 ‘스냅 챗’처럼 몇 시간 뒤 사라질 SNS에 올릴 사진을 찍은 사람보다는 일부러 지우지 않는 이상 유지되는 일반적인 SNS에 올릴 사진을 찍은 사람이 더 오래 기억했으며, 또한 자신만 볼 수 있는 비밀 계정에 올린 사람은 더 오래 기억을 했습니다.

우리 뇌는 남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보다는 자신을 위해 기억할 때, 또 금방 듣고 사라질 추억으로 대하는 것보다는 두고두고 보려고 마음을 먹을 때 기억을 더 잘합니다. 매일 묵상하는 말씀, 매주 받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한 주간 살아갈 양식으로, 내 인생을 변화시킬 절호의 말씀으로 간절히 받으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이 내 삶의 힘과 능력이 되도록 역사해주소서.

예배 때마다 들은 말씀을 적고 또 실천사항을 기록할 노트를 준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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