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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 | 2022.03.11 13:28:1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위로의 가치

 

헴슬리 그룹의 회장 리오나 헴슬리는 괴팍한 성격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직원들을 하인처럼 부리고 툭하면 트집을 잡아 멋대로 해고했습니다. ‘부동산 여왕’으로 불리던 헴슬리는 세 번의 결혼생활이 실패한 후 기부에 큰 힘을 쏟았습니다. 그녀가 기부한 총 금액은 5조원이 넘어 2008년도에는 미국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사람으로도 선정됐습니다.

노년을 넓은 펜트하우스에서 수년간 혼자 살다가 세상을 떠난 헴슬리는 기부를 하고 남은 재산을 가족들에게 나눠줬는데 기르던 반려견 ‘트러블’에게는 150억 원이나 물려줘 화제가 됐습니다.

혈육인 동생과 손자들은 다 합쳐 120억 원을 받았기에 언론들은 이 뉴스를 억만장자의 어리석은 선택처럼 다루었지만 헴슬리를 아는 사람들은 트러블이 충분히 받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몇 년 전부터 가족도 없이 넓은 펜트하우스에서 혼자 살던 헴슬리의 곁에 항상 있어줬던 것은 트러블뿐이었으며 주인이 올 때까지 문 앞에서 3시간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헴슬리에게 트러블은 단순히 기르는 개가 아니라 유일한 친구이자, 자신을 기다려주는 벗이었습니다.

적절한 위로의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하고 귀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외로움을 외면하지 말고 먼저 찾아가 친구가 되어주십시오. 아멘!!

주님!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를 제공할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주변에 외로워하는 사람을 만나 함께 식사하며 믿음을 이야기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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