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도 필요합니다.

물맷돌 | 2022.02.10 17:41:2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971]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도 필요합니다.

 

샬롬! 지난밤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3대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비타민이 몸속에 흡수되도록 돕는 것이 바로 미네랄의 주된 역할이랍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미네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쥐가 자주 나거나, 눈꺼풀이 떨리고, 어지럼증과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답니다.

 

옛날 어느 먼 나라에 꽃을 아주 좋아하는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궁궐 안의 많은 정원을 화단으로 만들고 수천 가지 진귀한 꽃을 구해서 심었습니다. 매일 물을 주고 정성껏 가꾸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임금님이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임금님은 꽃들이 무척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신하들 가운데 가장 충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골라 ‘매일 물을 주고 자식처럼 잘 돌보라’고 명령하고 떠났습니다.

충직한 신하는 임금님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하루도 빠짐없이 꽃에 물을 주고 갖은 정성으로 돌봤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 우기가 되어 날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충직한 신하는 매일같이 화단에 나가 비를 맞으면서 정성껏 물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 마침내 임금님이 긴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임금님은 화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귀한 꽃들이 모두 뿌리까지 썩어서 죽어가고 있었던 겁니다. 임금님은 크게 노하여 그 신하를 엄하게 벌하고 궁에서 내쫓았습니다.

이 신하의 잘못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그는 수천 가지 종류의 꽃에 각각 물을 주는 까다로운 방법을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화단에 나가 그 방법에 따라 물을 주었습니다. 말하자면, ‘여러 종류의 꽃에다 어떻게 물에 주어야 하는지?’ 그 방법에 관한 지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신하는, ‘그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도 화단의 꽃에다가 물을 주었던 것입니다. 요컨대, 지혜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도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우리가 마주 대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대하여, 그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하지만, 동시에 ‘그것의 의미와 가치도 함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출처; 우유곽대학을 빌려드립니다, 소설가 김용규)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도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돈을 많이 벌어서 잘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지식)도 잘 알아야 하지만, ‘잘 산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요컨대, ‘삶의 방법’도 중요하지만, ‘삶의 의미’를 제대로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허공을 치는 허무한 삶을 살지 아니하고, 사람을 만든 창조주께서 원하시는 ‘인간다운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물맷돌)

 

[그들에게 지혜가 있으면, 이 일(우상숭배가 잘못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이며, 자기들의 최후를 생각해보았을 것이다.(신32:29,현대어)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고전3:19,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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