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친절의 눈동자

김장환 목사 | 2022.03.04 21:44: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친절의 눈동자
 

미국의 한 마을 입구의 큰 강에서 자리를 잡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강은 얼어 있었고 다리도 멀리 있어서 노인이 건너기에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던 노인은 멀리서 한 남자가 말을 타고 오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강 건너 마을까지만 태워줄 수 있겠습니까? 날이 춥고 물이 차서 늙은 몸으로 건너기가 쉽지 않습니다.”
남자는 강을 건너 마을 멀리에 있던 노인의 집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노인을 말에서 내려주며 남자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 가던 사람들에게는 왜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셨나요?”
“그 사람들은 이 비루한 늙은이에게는 조금의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눈동자에서는 친절과 배려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남자는 노인의 대답을 듣고 남을 도울 때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남자는 훗날 독립선언문의 토대를 세우고 미국의 3대 대통령에 뽑힌 토마스 제퍼슨입니다.
마음을 다해 남을 돕는 사람들은 작은 손길, 바라보는 시선마저도 다릅니다. 친절과 사랑, 복음이 담긴 손길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남을 도울 때 주님이 기뻐하시는 겸손으로 친절히 하게 하소서.
나의 친절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지 살피고 고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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