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한턱의 정의

김장환 목사 | 2022.01.11 20:05: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한턱의 정의
 

평소 친하게 지내던 회사원 두 명이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크게 한턱 쏘겠다는 친구의 말에 고급 식당을 갔는데 계산을 할 때가 되니 100만원이 넘는 돈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액수가 크자 저녁을 사겠다던 친구는 당황해서 돈을 나눠서 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한턱을 내겠다고 했으니 무조건 네가 사라”고 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된 이 일은 법원까지 갔는데 과연 ‘한턱을 어떻게 정의할까’가 문제였습니다. 법원은 숙고 끝에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20만원은 한턱을 내겠다는 사람이 혼자 내고 나머지 80만원은 40만원씩 나누어 낼 것.”
20만원은 두 남자가 처음 주문한 음식의 가격입니다. ‘한턱’을 식당에 들어가서 맨 처음 주문한 음식들로 정의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실제 있었던 일로 당시 ‘솔로몬의 판결’로 불리며 언론에 실렸고 이후 다른 재판에서 ‘한턱’의 기준이 되는 판례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의 기준은 때때로 애매하고 변할 때가 많지만 구원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구원’은 ‘믿음’만으로 ‘누구나’ 받을 수 있고 그 효력은 ‘영원’합니다. 다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의 기준으로 재단하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힘써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뱀같이 지혜롭게 비둘기같이 순결하게 살게 하소서.
친절을 베풀 때에도 주님이 주신 지혜로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