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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2.02.01 21:11: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959]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아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행복했습니다.

 

샬롬! 지난밤도 잘 주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아름답고 행복한 날 만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병은 운동 부족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비만, 당뇨병, 통풍, 심근경색, 무릎통증, 어깨 결림 등은 운동부족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운동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이 ‘걷기’인데, 공복으로 걸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모처럼 아이들을 맡기고 친구들을 만나러 간 아내가 휴대전화로 사진 한 장을 보내왔습니다. 사진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보기 좋아 곧바로 ‘우리 자기가 제일 예뻐서 눈이 부시네!’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얼마 뒤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아내에게서 메시지가 또 날아왔습니다. 이번엔 커피가 담긴 하얀색 머그컵과 딸기케이크를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설명은 없었지만, 다음에는 ‘나랑 함께 디저트를 먹자’는 말이겠거니 생각하고 ‘맛있겠다. 재미있게 놀다 와요!’라고 답을 보냈습니다.

그 후로도, 아내는 몇 개의 사진을 더 보내왔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고 싶어서 사진을 보냈는데, 아무 반응이 없으면 보내는 사람이 얼마나 김이 빠질까 싶어서, 그때마다 빠짐없이 답장을 계속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백화점이라도 들렀는지 원피스와 구두를 찍은 사진을 보내왔을 땐, ‘당신한테 잘 어울려요. 사고 싶으면 사세요!’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꽃집에 들렀는지 총천연색의 꽃 사진을 보내왔을 때는, 아내의 웃는 얼굴이 꽃을 많이 닮았다고 느껴져 ‘나는 꽃 사진 필요 없어요. 꽃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이랑 평생 살고 있으니까요!’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저녁이 되어 귀가한 아내는 한껏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자기야, 경희가 아까 갑자기 내기를 하자는 거야. 남편들한테 아무런 설명 없이 사진만 보내서 답장을 제일 많이 받은 사람은 오늘 회비를 내지 않기로! 그런데, 자기가 제일 많이 답장을 해줘서 나 일등 먹었어요!” 저를 향하여 연신 엄지를 치켜세우며 좋아하는 아내를 보니, ‘사랑표현이 별거인가?’ 싶었습니다.

작은 관심을 미루지 않고 표현한 것뿐인데, 아내가 저리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느낀 사랑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고 바로바로 표현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출처; 샘터, 남명현)

 

아시다시피, 부부사이엔 촌수(寸數)가 없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부부는 한 몸’이라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헤어질 경우 아무 관계가 없게 된다.’는 뜻일 겁니다. 아무튼, 단 한 번뿐인 인생인데,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하여 지혜와 기술을 총동원해야 할 겁니다.(물맷돌)

 

[집과 재산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지만,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선물이다.(잠19:14,현대인) 이들 부부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법도를 흠잡을 데 없을 정도로 잘 지켰습니다.(눅1:6,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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