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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2.01.05 21:05: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933]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다른 것은 다 포기해도 인정 욕구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스트레스가 일으키는 질병 10가지입니다. 1.소화기 계통 장애 2.호흡기 계통 장애 3.심혈관 계통 장애 4.내분비 계통 장애 5.정신-신경계통 장애 6.면역 계통 장애 7.피부 계통 장애 8.체중 증가 9.치아손상 10.성적 욕구 감소. 그러고 보니,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 듯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어떤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답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또는 불편한 상황에 놓이고 싶지 않아서, 좋은 게 좋은 거라면서 쉽게 타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30대에 접어들어 ‘좋은 게 나쁜 거였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희생과 양보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직장생활에서도 궂은일을 도맡아서 하는 일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발적으로 하고나서 에너지가 소진되어 마무리가 미약하거나, ‘왜 나만 야근해야 돼? 진짜 나 혼자 해야 하는 거야?’하는, 서운한 감정이 든 나머지 회사를 그만두는 일까지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좋은 게 나쁜 것으로 끝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좋은마음으로 시작해서 나쁘게 끝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타인에 대한 원망입니다. ‘왜 나만 해야 되죠? 말이라도 도와준다 하면 안 되나요?’라고 생각하면, 어떤 일도 좋게 마무리할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나서 해놓고 왜 남을 원망합니까? 정말 다른 사람 때문에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선 것입니까? 혹시,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 두 번째는, ‘착한 사람은 손해만 본다.’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왜 남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애초부터 그런 역할을 자처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이들’은 대개 인정욕구가 강렬합니다.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무소유’를 쓴 법정스님도 ‘다른 것은 다 포기해도 인정 욕구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인정 욕구는 그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출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정신과 전문의 유은정 박사)

 

사람이 갖고 있는 본능 중에서 ‘인정욕구’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조금은 무능한 축에 속하는 사람이라도, 꾸준히 칭찬하거나 인정해줄 경우, 그가 갖고 있는 실력 이상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상대방을 인정해주어야, 상대방도 나를 인정하면서 존중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튼, 열심히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습관을 길러야 사회생활이 좀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물맷돌)

 

[아브람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여호와를 굳게 믿었다. 여호와는 이렇게 믿는 아브람을 흐뭇하게 생각하시고 그를 인정해주셨다.(창15:6,현대어) 누구든지 자기를 자랑하거나 업적을 내세우는 사람은 인정받지 못합니다. 주께서 인정하시는 사람만이 참으로 인정받은 사람입니다.(고후10:18,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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