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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딸 있는 사람이 최고래요!

물맷돌............... 조회 수 197 추천 수 0 2020.10.16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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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566] 2020.10.12. (T.010-3234-3038)

 
거긴 딸 있는 사람이 최고래요!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연구팀의 연구결과,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서 지내는 사람은 4시간 이하 사람에 비하여 사망률이 최대 59% 증가했다는 겁니다. 의자(椅子)가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키는 ‘위험한 물건’이 된 셈입니다. 한편, 매일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할 경우, 아무리 운동량을 늘려도 사망률을 줄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스무 살이 된 우리 아이가 제게 다가와 말하더군요. “엄마, 그동안 공부 못하는 딸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요? 그렇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앞으로도 자신이 있고 지금 생활도 견딜 만해요. 엄마를 우울하게 한 것, 그거 하나가 아주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고마워요. 잔소리를 꾹 참아줘서요.” 통 크고 넉넉한 딸에게서 배운 대로 아버님께 말씀드리자면, ‘저도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버님의 유일한 소원 하나를 못 들어드렸으니…. 또한, 아버님께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희를 생각해서 삼가주시고 살펴주셔서요. 이제는 아버님이 어떤 말씀을 하셔도, 저는 괜찮아요. 철도 들었고, 힘도 세졌으니까요. 어느 아들 못지않게 씩씩하고 믿음직하게 잘 자란 두 딸이 있으니까요.’ 여전히 가라앉은 얼굴로 운전 중인 남편을 돌아봅니다. 아내 편 되어주느라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씀도 한번 속 시원히 못 드리고, 마음에 없는 소리만 거듭 해온 사람. 어차피 제일 소중한 저의 짝은 이 사람이겠지요! “여보, 우리 오래오래 삽시다! 살아서 꼭 요양원 신세도 져보자고요!” “요양원은 왜요?” “거기 가면 비로소 딸 있는 사람이 최고라잖아요. 우린 딸이 둘이나 되니까요….” “하하하. 그렇군요! 요양원! 아버지가 그걸 모르시는가 봐요. 하하하.”(출처; 별별다방, 홍여사)

 
아직도 아들 타령하는 옛날 분들이 없잖아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제는 거의 다 사라진 사고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는 ‘공부타령’도 없어져야 할 겁니다. 제각기 타고난 재능에 따라 거짓 없이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최고로 쳐주는 세상이 곧 오리라고 봅니다.(물맷돌)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며느리, ‘아들 일곱보다도 너 나은 며느리’가 아기를 낳아 주었으니, 그 아이가 그대에게 생기를 되찾아 줄 것이며, 늘그막에 그대를 돌보아줄 것입니다(룻4:15) 여러분이 디모데의 훌륭한 인품을 알고 있겠지만, 그는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듯 기쁜소식을 전하는 일에 나를 도와 수고하였습니다.(빌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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