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상황에 맞추는 지혜

김장환 목사 | 2024.01.24 17:25:1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54.gif상황에 맞추는 지혜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오감 중에서 시각과 청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감 중 가장 민감한 것은 후각입니다.
청각은 가청주파수라는 한계가 있고 시각은 수백 가지 색을 구분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나마 이름을 지어서 활용하는 색은 수백 개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향수는 7천 개가 넘으며 대부분의 일반인들도 손쉽게 차이를 구분합니다. 향에 따른 심리상태도 변한다는 것이 입증돼 ‘아로마테라피’라는 요법도 생겼습니다.
이 수만 가지 향 중에서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향기는 장미향이고 싫어하는 향은 오물 냄새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냄새의 주요 성분은 똑같이 ‘인돌’과 ‘스카톨’입니다.
두 성분이 적당히 존재하면 꽃에서 나는 향기가 되고, 두 성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오물에서 나는 악취가 됩니다.
장미향 성분이 좋다고 많이 넣으면 오물향이 되는 것처럼 모든 일에는 ‘적절함’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합당한 조언과 충고도 지나치거나 때에 맞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소중한 복음이 세상에 향기롭게 퍼져나가도록 조화롭게 티를 내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합당한 때에 합당한 말을 하는 지혜를 주소서.
때와 장소에 맞게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아름답게 풍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