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내가 휴대폰의 주인인가, 휴대폰이 나의 주인인가?

물맷돌 | 2021.11.07 20:59:3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890]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내가 휴대폰의 주인인가, 휴대폰이 나의 주인인가?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바람이 선들선들해지면, 감기들 염려가 많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울고 눈물에 대하여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합니다. 나이 들면서 점점 눈물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리 나쁜 게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뉴욕타임즈’는, 애플의 창업자인 고(故) ‘스티븐 잡스’가 ‘생전에 자녀들이 집에서 컴퓨터나 태블릿PC와 같은 기기들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했다’는 내용을 기사화했습니다. ‘누구나 태블릿 한 대씩은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던 그였지만, 유독 자녀에게는 엄격했다는 겁니다. ‘잡스’말고도 첨단기술을 다루는 기업의 최고 경영자 또는 벤처 기업가들도 비슷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캐나다’는 ‘평균적인 인간의 집중력이 12초’라는 보고서를 내면서 ‘13년 후에는, 금붕어가 집중하는 9초보다도 인간은 1초가 모자란 8초라는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의 저자 ‘애덤 알터’ 교수는 ‘인간의 기술발달에 따라 새로운 중독이 시작되었다.’고 하면서, 지금까지는 술, 담배, 마약과 같은 ‘물질중독’이 있었다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빠르게 퍼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유튜브, SNS, 온라인 쇼핑 등을 ‘행위중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먼저, ‘예방’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왜 디지털 중독을 경계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예방하는 방안들을 알아본 뒤, 온가족이 ‘함께’ 그것을 지키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자각(自覺)’입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디지털 중독에 빠져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제의 나’를 직면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실제사용시간을 확인해보고 그것을 작성해봐야 합니다.

일단, 이렇게 자각했으면 ‘실천’해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디지털 계획’을 세워보는 것입니다. ‘내가 휴대폰을 사용해야 할 시간과 이유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정해놓은 시간 외에는 휴대폰을 따로 보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튼, ‘내가 휴대폰의 주인이지, 휴대폰이 나의 주인이 아니다.’라는 ‘기(氣)싸움’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출처; 가정과 건강, 고충숙)

 

[경기를 하려는 사람은 모든 면에서 자기 절제를 하는 법입니다. 그들은 썩어 없어질 면류관을 얻으려고 절제를 하지만, 우리는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으려고 그렇게 합니다.(고전9:25,쉬운성경) 성령께서는, 그대가 남의 이목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지혜롭고 담대하며 때로는 절제하면서 사랑과 기쁨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딤후1:7,현대어)]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